금융감독원은 6월 말 국내 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이 14.08%로 조사됐다고 20일 발표했다. 3월 말(13.93%)보다 0.15%포인트 올라 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류찬우 금감원 은행감독국장은 “자본을 확충하는 통로인 증자와 자본증권 발행, 순이익 달성 등을 통한 자기자본 증가율(2.5%)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1.5%)을 웃돌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별 BIS 자기자본비율에선 씨티은행이 16.96%로 가장 높았다. 수출입은행은 10.01%로 가장 낮았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