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내년 10월까지 수소스테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0일 발표했다. 수소스테이션은 주유소나 가스충전소처럼 수소연료전지자동차에 수소를 충전할 수 있도록 제조 및 충전 설비를 갖춘 곳을 말한다.

창원시는 의창구 팔용동 시 소유 공장용지 두 곳을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 이곳에 30억원을 투입해 하루 처리량 150㎏의 수전해 방식 수소스테이션을 세울 계획이다. 수전해 방식 수소스테이션은 물을 전기분해해 제조한 수소를 압축 저장해 35MPa, 70MPa로 충전하는 것으로 이엠코리아가 상용화 기술을 개발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