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처음으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제주항공은 2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상장심사를 통과하면 연내 상장할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의 장외주식시장 K-OTC에 따르면 1년 전만 해도 1만원대에 머물렀던 제주항공 주가는 이날 현재 4만4650원까지 뛰어올랐다. 장외가격으로 구한 시가총액은 약 1조원이다. 아시아나항공 시가총액(9833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