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배드파머스, 판교 현대백화점에 입점한다
신사동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찹샐러드 전문점 배드파머스가 판교 현대백화점 ‘더 현대 판교’에 입점한다.

판교 현대백화점은 국내 최대 지하 식품관(면적 1만3860㎡)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19일에 오픈했다. 판교 현대백화점에는 국내 유명 맛집 삼진어묵, 풍년제과 등은 물론, 사라베스, 이틀리, 매그놀리아, 인텔리젠시아 등 해외 유명 레스토랑들이 입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판교 현대백화점은 인구 100만의 성남시와 용인시,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등 인근 도시의 20~30대 고객들을 모두 유치해 수도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판교 현대백화점 식품관에 입점 예정인 ‘배드파머스’는 CNP FOOD가 신사동에 본점을 오픈했던 찹 샐러드 레스토랑이다. CNP FOOD의 노승훈 대표는 강남역 언덕길에 더블트러블, 무차초, 신사동에는 배드파머스 등이 강남 골목을 맛집 거리로 부상시키는 데 숨은 공헌자로 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수도권 남부를 아우를 수 있는 백화점을 성공적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쳤다”며 “단순한 맛집보다는 건강한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배드파머스의 행보가 눈에 띄어 입점을 유치했다”고 전했다.

배드파머스 더 현대 판교점은 지하 1층 식품관에 위치해 있다.

네티즌들은 “배드파머스를 판교에서도 먹을 수 있다니”, “배드파머스, 대기업도 아닌데 대단하다”, “젊은 창업자들이 만든 배드파머스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