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우리 기업의 개성공단 출·입경 절차는 대체로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21일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은 통상 오전 8시 40∼50분께 출·입경 동의서를 보내오는데, 오늘은 오히려 좀 더 일찍 동의서를 받았다" 며 "신청한 인원 전원에 대해 승인이 났고 예정대로 오전 9시부터 첫 출경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한 출·입경은 당일 아침 북한에서 출·입경 인원과 차량에 대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도 좋다'는 동의서를 보내야 진행된다. 북한이 동의서를 보내지 않으면 출·입경은 곧바로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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