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 파크 푸르지오①규모]'매진 행렬' 기흥역세권 마지막 분양 994가구
[ 용인= 김하나 기자 ]부동산 전문 디벨로퍼인 피데스피엠씨와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구갈동 기흥역세권지구에서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오는 11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16일부터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17일에는 1순위, 18일에는 2순위 청약을 받게 된다. 계약완료로 매진이 거듭되고 있는 기흥역세권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단지다보니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8~40층의 6개 동이며 9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5개동으로 전용면적 73㎡~149㎡의 768가구다. 전용 123~149㎡의 8가구는 펜트하우스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와 84㎡로 1개동, 226가구이다. 저층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 대부분 일반에 공급하게 된다.

기흥역세권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는 3의 3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분양된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에 이어 세번째 푸르지오 단지다. 기흥역세권에는 총 3200여 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기흥역세권은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여건으로 완판(완전히 판매완료)됐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얘기다. 분당선과 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에버라인 강남대역도 가까이 있다.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인 구성역에서 환승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로 광역도시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42번, 32번 국도 등을 통해 주변 도시로도 쉽게 닿을 수 있다. 여기에 구성역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2021년 예정)가 개통되면 교통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남측으로 남부CC가 있다. 북측으로는 수원CC가 있어 개방감이 탁월하다. 단지 인근에 용뫼산, 오산천, 구갈레스피아 등이 인접해 있다.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 주변에는 기흥역 인근에 레이시티몰, AK쇼핑몰 등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단지는 녹지율이 31.23%로 기흥역세권에서 가장 높게 설계됐다. 숲을 테마로 한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중앙 마당, 휴게정원, 플라워가든 등이 조성된다. 1층에는 데크를 계획해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기흥역세권지구에서 볼 수 없었던 대형 실내체육관과 게스트하우스가 설치되는 유일한 단지다.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북카페,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잘 되도록 했다.

피데스피엠씨 임동수 이사는 "단지는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는 동시에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흥역세권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단지인만큼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843번지에 마련됐다. 1899-8082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