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이 22일 토요학습에서 '윤리경영의 중요성과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하는 모습. (사진 제공=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22일 토요학습에서 '윤리경영의 중요성과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하는 모습. (사진 제공=포스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윤리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22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토요학습 특강(사진)에서 그룹 경영의 최우선 순위로 윤리를 꼽았다.

이날 특강은 권 회장 취임 후 세 번째로 열렸으며 포항·광양·송도를 영상으로 연결해 생중계됐다. 그룹 임원과 직책 본임자 등 1300명이 참석해 권 회장의 윤리 특강을 경청했다.

전 임직원이 일상 업무에서부터 윤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경제와 그룹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토요학습에 참석한 임직원은 윤리 우선의 의사결정, 공정한 업무 수행, 청탁 배제, 인간존중, 윤리 실천 프로그램의 주도적 운영 등을 통해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윤리경영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포스코의 토요학습은 2005년부터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운영해오고 있다. 매회 평균 2500명의 그룹 임직원에게 경영철학 및 가치를 전파하고 다양한 분야의 통섭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