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유행색은 20대 형광색, 50대 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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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컬러토크 세미나'
“페인트 제조회사가 만들어낼 수 있는 색상은 1000개가 넘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페인트의 80% 이상이 흰색입니다. 좀 더 다양한 색채가 필요한 거죠.” (세계적인 색조회사 NCS컬러AB의 부사장 칼 버틸슨)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다양한 사람이 모여 컬러에 대해 이야기하는 행사가 열렸다. 삼화페인트가 ‘색상의 근원’이라는 주제로 ‘2015 컬러토크세미나’(사진)를 개최한 것. 소비재와 가전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학생, 연구원 등 400명이 참석했다.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측은 소비자 연령대에 따라 2016~2017년 유행할 색상을 제안했다. 정보기술(IT) 기기 활용도가 높은 20대 젊은 층엔 형광톤 컬러와 석조(石造)기법으로 마감한 색상을, 30대를 위해선 따뜻한 느낌의 블루톤과 구릿빛을 바탕으로 한 색상을 추천했다. 40대 고소득층에는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누드핑크와 파스텔톤 계열을,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한 50대 이상을 위해선 빨강, 녹색 같은 원색을 권했다.
칼 버틸슨 부사장은 “소비자의 구매를 이끌어내는 요인의 85%가 색깔이라는 조사가 있을 정도로 컬러는 중요하다”며 “최근 유행하는 색상은 어둡고 자연스러워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다양한 사람이 모여 컬러에 대해 이야기하는 행사가 열렸다. 삼화페인트가 ‘색상의 근원’이라는 주제로 ‘2015 컬러토크세미나’(사진)를 개최한 것. 소비재와 가전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학생, 연구원 등 400명이 참석했다.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측은 소비자 연령대에 따라 2016~2017년 유행할 색상을 제안했다. 정보기술(IT) 기기 활용도가 높은 20대 젊은 층엔 형광톤 컬러와 석조(石造)기법으로 마감한 색상을, 30대를 위해선 따뜻한 느낌의 블루톤과 구릿빛을 바탕으로 한 색상을 추천했다. 40대 고소득층에는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누드핑크와 파스텔톤 계열을,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한 50대 이상을 위해선 빨강, 녹색 같은 원색을 권했다.
칼 버틸슨 부사장은 “소비자의 구매를 이끌어내는 요인의 85%가 색깔이라는 조사가 있을 정도로 컬러는 중요하다”며 “최근 유행하는 색상은 어둡고 자연스러워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