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불안감에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보유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24일 오후 2시1분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장 이후 지금까지 약 52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서 가장 많은 순매도 규모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이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고, 이 기간 동안 외국인 매도금액은 2조5000억원에 육박한다.

외국인의 '셀 코리아(sell korea)'는 지난 주 후반부터 집중적으로 확대돼 사흘 만에 1조2000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KOSPI200종목 등 대형주 위주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