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4500만원…꼬냑 추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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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9월27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격이 4000만원을 웃도는 고가의 선물세트가 나왔다.
롯데호텔은 추석을 맞아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프랑스 코냑 명가인 레미마르탱의 ‘루이 13세 제로보암’(사진)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100병 한정 생산된 제품으로, 국내에는 단 2병이 수입됐다.
가격은 한 병에 4500만원이다. 코냑의 숙성 기간이 보통 3~5년인 것과 달리 100년으로 길어 깊은 맛을 내는 최고급 제품이다. 레미마르탱은 세계 3대 코냑의 하나다.
비싼 가격만큼 상품 구성도 독특하다. 먼저 용량이 3L로 레미마르탱의 일반적인 ‘루이13세’ 상품(700mL)의 4배를 넘는다. 가죽이 아닌 오크통으로 만든 나무 케이스에 전용잔 4개, 스포이드, 크리스털 및 아크릴로 만든 스탠드가 포함돼 있는 것도 다른 점이다. 케이스 가격만 200만원에 달한다는 게 롯데호텔 측 설명이다.
조백래 롯데호텔 홍보담당 책임은 “중국인 부호 등 일부 고객이 구하기 힘든 한정판 주류를 종종 찾는다”며 “대부분 선물을 하거나 직접 마시기 위해 구매하지만, 소장을 목적으로 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롯데호텔은 추석을 맞아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프랑스 코냑 명가인 레미마르탱의 ‘루이 13세 제로보암’(사진)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100병 한정 생산된 제품으로, 국내에는 단 2병이 수입됐다.
가격은 한 병에 4500만원이다. 코냑의 숙성 기간이 보통 3~5년인 것과 달리 100년으로 길어 깊은 맛을 내는 최고급 제품이다. 레미마르탱은 세계 3대 코냑의 하나다.
비싼 가격만큼 상품 구성도 독특하다. 먼저 용량이 3L로 레미마르탱의 일반적인 ‘루이13세’ 상품(700mL)의 4배를 넘는다. 가죽이 아닌 오크통으로 만든 나무 케이스에 전용잔 4개, 스포이드, 크리스털 및 아크릴로 만든 스탠드가 포함돼 있는 것도 다른 점이다. 케이스 가격만 200만원에 달한다는 게 롯데호텔 측 설명이다.
조백래 롯데호텔 홍보담당 책임은 “중국인 부호 등 일부 고객이 구하기 힘든 한정판 주류를 종종 찾는다”며 “대부분 선물을 하거나 직접 마시기 위해 구매하지만, 소장을 목적으로 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