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회담 (사진=연합뉴스tv캡처)



남북 고위급 회담, 사흘째 마라톤 협상…현재까지 입장은?





남북 고위급 회담이 사흘째 마라톤으로 이어지고 있다.



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만나 23일 새벽 4시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무박 2일 협상을 벌여 같은 날 오후 3시30분 접촉을 재개해 24일 현재까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까지 길어지는 이유는 최근 한반도 긴장 상황과 그 이유에 대해 양측이 현격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



우리 측은 일련의 북측의 도발에 대해 분명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북측은 목함지뢰 도발 등이 남측의 거짓 날조라며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더불어 북한은 우리 군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렇게 밤샘 협상이 이틀 연속 진행되는 것으로 볼 때 합의문안을 놓고 조율 중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신정원기자 jw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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