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창우극장은 오는 29~30일 창덕궁 옆 원서공원 야외무대와 은덕문화원 등 서울 북촌 한옥 세 곳에서 ‘북촌 우리음악축제’를 연다. 전통에 현대적 요소를 접목한 우리 음악을 비롯해 외국의 월드뮤직 연주자를 만날 수 있는 무료 공연이다.

창작국악그룹 ‘불세출’, 생황 연주자 김효영과 작곡가 박경훈이 뭉친 ‘김효영·박경훈Duo’, 남성 가야금 연주단 ‘춘호가랑’,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 소리꾼 김보라, 아쟁 연주자 이태백 등이 무대에 선다. 동서양이 교차하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음악이 특징인 이스라엘의 에란 자미르 퀸텟, 아코디언과 색소폰으로 전통음악의 즉흥성을 보여주는 프랑스 리조토메의 초청 공연도 마련된다. (02)747-3809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