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 2분기 6847억원의 공적 자금을 회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회수 공적 자금은 예금보험공사가 출자한 주식에 대한 배당금 5100억원과 정부 보유 주식 배당금 916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199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지원한 공적 자금 168조7000억원 가운데 110조9000억원을 회수했다. 6월 말 기준 공적자금 회수율은 65.7%로 3월 말(65.3%)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공적 자금은 1997년 경제위기에 따라 부실 금융회사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