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전 파인텍에 40억 투자…SBI인베스트, 80% 넘는 이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 상장 벤처캐피털인 SBI인베스트먼트가 디스플레이 부품업체인 파인텍에 투자해 5개월 만에 원금의 80%가 넘는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SBI인베스트는 25일 운용 중인 벤처조합 2개를 통해 파인텍 지분 10.9%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전환사채(CB) 형태로 투자한 주식 66만6665주 중 29만1666주를 보통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나머지 CB는 다음달께 전환할 예정이다.
SBI인베스트는 지난 3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던 파인텍에 총 40억원을 투자했다. 30억원은 SBI아세안스프링보드투자조합을 통해, 나머지 10억원은 2014 KIF-SBIIT전문투자조합을 통해 집행했다. 투자 단가(전환가)는 주당 6000원이다. SBI인베스트 관계자는 “스마트폰 부품시장의 성장성과 파인텍의 뛰어난 기술력을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파인텍은 지난 17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1만500원) 대비 62.8% 상승한 1만7100원을 나타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25일 1만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 주가 기준으로 SBI인베스트가 보유한 파인텍 지분가치는 약 73억원이다. 투자금 40억원을 감안하면 평가익은 81.6%다. 투자 5개월 만에 30억원 이상의 차익을 거두고 있다.
파인텍은 2008년 11월 설립된 디스플레이 부품업체다. 스마트폰용 백라이트유닛(BLU)과 터치스크린패널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강원일 대표가 지분 48.2%를 가진 최대주주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SBI인베스트는 25일 운용 중인 벤처조합 2개를 통해 파인텍 지분 10.9%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전환사채(CB) 형태로 투자한 주식 66만6665주 중 29만1666주를 보통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나머지 CB는 다음달께 전환할 예정이다.
SBI인베스트는 지난 3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던 파인텍에 총 40억원을 투자했다. 30억원은 SBI아세안스프링보드투자조합을 통해, 나머지 10억원은 2014 KIF-SBIIT전문투자조합을 통해 집행했다. 투자 단가(전환가)는 주당 6000원이다. SBI인베스트 관계자는 “스마트폰 부품시장의 성장성과 파인텍의 뛰어난 기술력을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파인텍은 지난 17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1만500원) 대비 62.8% 상승한 1만7100원을 나타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25일 1만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 주가 기준으로 SBI인베스트가 보유한 파인텍 지분가치는 약 73억원이다. 투자금 40억원을 감안하면 평가익은 81.6%다. 투자 5개월 만에 30억원 이상의 차익을 거두고 있다.
파인텍은 2008년 11월 설립된 디스플레이 부품업체다. 스마트폰용 백라이트유닛(BLU)과 터치스크린패널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강원일 대표가 지분 48.2%를 가진 최대주주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