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주가, 공모가 68 달러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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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둔화 따른 실적 악화 우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주가가 기업공개(IPO) 후 11개월 만에 공모가 아래로 추락했다.
알리바바는 24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3.5% 하락한 주당 65.8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9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IPO했을 때 공모가인 68달러보다 낮다. 알리바바 주가는 작년 11월 최고점(119.15달러)을 기록한 뒤 9개월 만에 최고점 대비 44%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주가가 최고점일 때보다 1000억달러(약 119조4500억원)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증시 폭락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이 해외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다시 옮겨붙는 모습”이라며 “중국 경제둔화 전망이 중국을 주요 시장으로 하는 알리바바의 실적 악화 우려로 직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알리바바는 24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3.5% 하락한 주당 65.8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9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IPO했을 때 공모가인 68달러보다 낮다. 알리바바 주가는 작년 11월 최고점(119.15달러)을 기록한 뒤 9개월 만에 최고점 대비 44%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주가가 최고점일 때보다 1000억달러(약 119조4500억원)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증시 폭락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충격이 해외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다시 옮겨붙는 모습”이라며 “중국 경제둔화 전망이 중국을 주요 시장으로 하는 알리바바의 실적 악화 우려로 직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