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가 장 초반 강세다.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23분 현재 일진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230원(3.62%) 오른 6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해 실적 개선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은정 연구원은 "부착형 필름 터치패널 매출은 전 분기보다 37.1% 늘어난 9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략고객사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탑재 중저가 라인업이 확대되고, 태블릿PC가 신규 출시 되면서 가동률이 지난 1분기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차기 주력 모델에 부착될 터치패널 양산이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시작되면서 하반기 터치패널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화권과 북미 신규 거래선 확대 효과가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