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대규모 투자 소식에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25일 오전 10시11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400원(7.73%) 뛴 3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9% 넘게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M14 준공 및 미래비전 선포식'을 갖고 총 15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신규 라인을 만들고 10년내 이천과 청주에 총 31조원을 투자해 2개의 반도체 생산 라인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적시 시장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금일 이천에 준공한 반도체 생산공장 M14를 포함해 향후 이천·청주에 각각 1개씩 신규 공장을 증설하고 장비투자에 추가로 31조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당기간이 소요되는 부지조성 및 인프라 확보에 우선 착수하고 Fab 건설 및 장비투자 시기는 향후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