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5일 중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부양 조치에 힘입어 급등했다. 유럽 증시는 전날 중국발 쇼크로 4∼5% 급락했으나 이날 반발 매수세로 3∼4%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09% 오른 6,081.3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4.97% 상승한 10,128.12에, 프랑스 파리 증시도4.14%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도 4.71% 상승한 3,218.00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전날 급락해 올 4월 연중 고점 대비 17~22% 하락했다. 런던증시의 FTSE지수는 2013년초 이후 6000선 아래로 처음 떨어졌으나 이날 광산주들이 반등하며 6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중국 상하이증시 폭락에도 불구하고 유럽 증시는 이날 1% 대의 반등세로 출발한 데 이어 장 중반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져 상승 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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