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구미·경산 등 주택공급 뜸했던 지역서 분양 성공…좋은 입지가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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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강자(强者)' 중견 건설사 - 우미건설
![우미건설이 11월 경기 시흥시에서 분양 예정인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1차’ 아파트.](https://img.hankyung.com/photo/201508/AA.10425744.1.jpg)
![[Real Estate] 구미·경산 등 주택공급 뜸했던 지역서 분양 성공…좋은 입지가 장점](https://img.hankyung.com/photo/201508/AA.10425739.1.jpg)
![[Real Estate] 구미·경산 등 주택공급 뜸했던 지역서 분양 성공…좋은 입지가 장점](https://img.hankyung.com/photo/201508/AA.10425932.1.jpg)
이 사장은 지역 인구와 과거 공급량 등을 꼼꼼하게 따져 토지를 매입, 분양 여부를 결정한다. 최근 경북 구미와 경산, 충북 청주 등 주택공급이 뜸했던 지역에 새 아파트를 공급해 분양에 성공한 게 대표적이다. 아파트 건설에 치우친 다른 주택 전문업체들과 달리 공공사업 분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일반건축과 토목 환경사업 영역에서도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수주액을 올리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37위로 중견 건설사 중 선두권이다. 이 사장은 “뛰어난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 우수한 단지 조성을 통해 실수요자가 선택할 수 있는 집을 짓는 게 목표”라며 “교통망과 교육시설, 환경 문제 등 분양 사업장의 주요 이슈를 수시로 검토하고 해결책을 찾는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올해 상반기에도 분양 성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충북 청주시 일대 부동산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청주 호미지구 우미린 에듀파크’는 27.6 대 1의 평균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계약 한 달여 만에 99%에 달하는 분양률을 기록했다. 앞서 5월 수도권 핵심 주거지인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된 ‘화성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센트럴’ 역시 29.7 대 1에 달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뒤 계약이 단기에 끝났다. 우미건설은 지난해에도 평택 소사벌지구, 구미 확장단지, 천안 불당 등에서 총 4354가구를 분양해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했다.
![[Real Estate] 구미·경산 등 주택공급 뜸했던 지역서 분양 성공…좋은 입지가 장점](https://img.hankyung.com/photo/201508/AA.10430732.1.jpg)
우미건설은 상반기 경기 안성시 용두지구, 전북 전주시 효천지구, 충북 청주시 동남지구 등 5100여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을 매입했다. 수도권과 지방 등에 골고루 퍼져 있는 게 특징이다. 주거여건이 좋은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를 공급해온 우미건설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쪽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우미건설은 내년 상반기 중 1795가구 규모의 강원 춘천시 후평3주공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입지가 좋은 도심 정비사업은 지속해서 수주에 나설 방침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