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창사 이래 최대 공급·세종시 브랜드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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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강자(强者)' 중견 건설사 - 중흥건설

![[Real Estate] 창사 이래 최대 공급·세종시 브랜드 타운](https://img.hankyung.com/photo/201508/AA.10425224.1.jpg)
![[Real Estate] 창사 이래 최대 공급·세종시 브랜드 타운](https://img.hankyung.com/photo/201508/AA.10426410.1.jpg)
중흥건설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최근 5년 새 급상승하고 있다. 2011년 94위로 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권에 첫 진입한 중흥건설은 2012년 77위, 2013년 63위에 이어 지난해 52위까지 뛰어올랐다. 최근 발표된 2015년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는 또다시 13계단 상승,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흥건설은 가파른 성장세를 타면서 올해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기업 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정거래위원회의 ‘2015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현황’에 따르면 올해 총 61개 기업이 지정된 대기업집단 목록에 중흥건설이 유일하게 새롭게 편입됐다. 43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흥건설은 지난해 3조8000억원이었던 자산총액이 올해 5조6000억원으로 1조8000억원이나 증가했다. 주택사업은 물론 토목 건축 등 건설 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전남 나주 골드레이크CC(36홀)와 골드스파&리조트 등 레저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어서다.
중흥건설은 이달 땅값만 7000억원을 웃도는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중흥 S-클래스’ 복합단지를 선보였다. 광교호수공원(원천호수)을 끼고 들어서는 이 복합단지는 2231가구에 달하는 아파트(전용면적 84~163㎡)와 230실 규모의 오피스텔(전용 72~84㎡) 등 주거시설은 물론 대형 상업시설(400실 이상)로 구성돼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는 평가다. 한광선 중흥건설 부사장은 “광교 중흥 S-클래스는 원천호수를 서남쪽 방향에서 폭넓게 감싸고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중앙역과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운 ‘황금입지’”라면서 “호수 조망을 강화한 평면과 상가 배치 등을 통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Real Estate] 창사 이래 최대 공급·세종시 브랜드 타운](https://img.hankyung.com/photo/201508/AA.10430757.1.jpg)
중흥건설은 ‘중흥 S-클래스’ 브랜드 타운을 조성 중인 세종시와 지구 조성부터 아파트 분양 등 신도시 조성에 참여한 전남 순천 신대지구 등에서 76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정창선 회장은 “30여년간 주택 건설 한우물만 팠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편안하고 살기 좋은 집을 짓겠다”고 강조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