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월드와이드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제휴 체결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IB월드와이드는 전날보다 850원(22.31%) 오른 4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장 초반 4795원까지 뛰어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에스엠은 1100원(2.66%) 오른 4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마케팅업체인 IB월드와이드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등으로부터 115억원, 효성그룹의 계열사 등으로부터 89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상호를 '갤럭시아 SM'으로 변경한다 공시했다.

IB월드와이드는 이날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식 23만7153주를 89억8200만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IB월드와이드 측은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도 전날 IB월드와이드 대상으로 65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IB월드와이드 주식 취득 자금 마련 위한 것으로 신주 17만4029주를 새로 발행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3만7350원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2일이다.

IB월드와이드에는 현재 박인비와 손연재, 추신수, 심석희, 유소연, 최재우, 차준환 등 스포츠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