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김주영의 痛痛痛...통증을 잡아라]속쓰림, 가슴통증...‘위’는 괴롭다 ‘역류성 식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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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어드는 처서는 더위가 한풀 꺾이는 절기다.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반가운 때이지만 유난히 길었던 무더위에 지칠 만큼 지친 우리 몸은 여기저기 다양한 이상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특히 여름밤 ▲반복적인 야식 및 과식 ▲급한 식사 ▲짜고 기름진 음식 섭취 등의 잘못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역류성 식도염`이 나타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이다. 속쓰림, 신트림, 목 이물감, 가슴 통증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40~50대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2013년 기준으로 157만여 명으로, 지난 2009년에 비해 무려 37%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구화된 식습관 및 잦은 음주와 흡연 등 잘못된 식습관도 역류성 식도염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류성 식도염은 오랜 치료 후에도 80% 이상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식습관을 바로잡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스턴트음료, 커피, 흡연과 술을 비롯해 역류성 식도염의 주된 원인인 야식과 술은 반드시 금해야 한다.
인체 내 다른 장기들처럼 위도 밤에는 활동이 둔해지므로 자기 전에는 3시간 정도 공복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위에 음식물이 남아있는 채로 눕게 되면 위산이 분비돼 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역류성 식도염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역류성 식도염이 심한 경우라면 취침 시 높은 베개를 사용해서 머리를 높여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꽉 조이는 옷이나 벨트를 착용하는 경우에는 느슨하게 해주어야 한다.
동작한의원 김주영대표원장은 “역류성 식도염은 심장병과 증상이 비슷한 것이 특징으로 그만큼 의사의 감별이 중요하다”며, “식도궤양이나 천공의 경우는 따로 진단 후 치료해야 한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입면장애가 있거나 근이완제 등으로 식도괄약근이 약해진 경우 또한 역류성 식도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초조, 불안하면 속쓰림이 심해지는 신경성인 간위울열형 식도염 ▲메슥거리고 구역질이나 트림이 심하면서 쓰림이 있는 담습울조형(痰濕鬱阻) 식도염 ▲기운이 없고 위장운동이 안되어 트림, 더부룩함과 함께 위산이 역류되는 위허기역형(胃虛氣逆) 식도염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역류성 식도염은 간편히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마는 경우가 많으나 재발이 잦고 증상호전에도 시일이 걸리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증상을 세분화하여 병을 유발하는 병근을 찾아 치료하고, 이에 따른 개별 맞춤식 식습관, 생활개선을 병행하여 훨씬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도움말=동작한의원 김주영대표원장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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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름밤 ▲반복적인 야식 및 과식 ▲급한 식사 ▲짜고 기름진 음식 섭취 등의 잘못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역류성 식도염`이 나타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이다. 속쓰림, 신트림, 목 이물감, 가슴 통증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40~50대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2013년 기준으로 157만여 명으로, 지난 2009년에 비해 무려 37%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구화된 식습관 및 잦은 음주와 흡연 등 잘못된 식습관도 역류성 식도염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류성 식도염은 오랜 치료 후에도 80% 이상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식습관을 바로잡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스턴트음료, 커피, 흡연과 술을 비롯해 역류성 식도염의 주된 원인인 야식과 술은 반드시 금해야 한다.
인체 내 다른 장기들처럼 위도 밤에는 활동이 둔해지므로 자기 전에는 3시간 정도 공복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위에 음식물이 남아있는 채로 눕게 되면 위산이 분비돼 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역류성 식도염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역류성 식도염이 심한 경우라면 취침 시 높은 베개를 사용해서 머리를 높여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꽉 조이는 옷이나 벨트를 착용하는 경우에는 느슨하게 해주어야 한다.
동작한의원 김주영대표원장은 “역류성 식도염은 심장병과 증상이 비슷한 것이 특징으로 그만큼 의사의 감별이 중요하다”며, “식도궤양이나 천공의 경우는 따로 진단 후 치료해야 한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입면장애가 있거나 근이완제 등으로 식도괄약근이 약해진 경우 또한 역류성 식도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초조, 불안하면 속쓰림이 심해지는 신경성인 간위울열형 식도염 ▲메슥거리고 구역질이나 트림이 심하면서 쓰림이 있는 담습울조형(痰濕鬱阻) 식도염 ▲기운이 없고 위장운동이 안되어 트림, 더부룩함과 함께 위산이 역류되는 위허기역형(胃虛氣逆) 식도염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역류성 식도염은 간편히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마는 경우가 많으나 재발이 잦고 증상호전에도 시일이 걸리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증상을 세분화하여 병을 유발하는 병근을 찾아 치료하고, 이에 따른 개별 맞춤식 식습관, 생활개선을 병행하여 훨씬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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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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