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기아차, 소비세 인하 소식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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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주(株)가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소식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소비세 인하로 자동차 내수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점쳐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27일 오전 9시4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3000원(2.00%) 오른 1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250원(0.51%) 상승한 4만90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쌍용차도 1.67% 오름세다.
정부는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자동차 등에 대해 올 연말까지 소비세를 30% 인하하기로 전날 발표했다. 개별소비세는 출고가나 수입신고가를 기준으로 적용한다.승용차의 경우 기본세율이 5%에서 3.5%로 30% 인하된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2008년 금융위기 직후 노후차량에 대해 지방세를 포함 70%를 인하했을 때와 2012년 9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 탄력세율 30% 인하 적용시 각각 36%와 14% 가량 월평균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의 경우 2012년 사례와 유사하게 4개월간 30% 인하를 계획하고 있어 그 당시와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며 "이는 일정부분 내수 수요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소비세 인하 조치가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주가 회복과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번 소비세 인하와 신차출시가 맞물리면서 내수 판매 개선이 기대된다"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면서 이종통화 약세 영향을 상당부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소비세 인하로 자동차 내수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점쳐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27일 오전 9시4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3000원(2.00%) 오른 1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250원(0.51%) 상승한 4만90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쌍용차도 1.67% 오름세다.
정부는 내수경기 부양을 위해 자동차 등에 대해 올 연말까지 소비세를 30% 인하하기로 전날 발표했다. 개별소비세는 출고가나 수입신고가를 기준으로 적용한다.승용차의 경우 기본세율이 5%에서 3.5%로 30% 인하된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2008년 금융위기 직후 노후차량에 대해 지방세를 포함 70%를 인하했을 때와 2012년 9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 탄력세율 30% 인하 적용시 각각 36%와 14% 가량 월평균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의 경우 2012년 사례와 유사하게 4개월간 30% 인하를 계획하고 있어 그 당시와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며 "이는 일정부분 내수 수요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소비세 인하 조치가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주가 회복과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번 소비세 인하와 신차출시가 맞물리면서 내수 판매 개선이 기대된다"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면서 이종통화 약세 영향을 상당부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