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합정동 376의 28 일대 스타제국 소유 건물과 토지가 채권자의 강제경매 신청으로 다음달 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경매7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서울지하철 2·6호선 합정역과 250m 거리에 있는 이 건물은 지상 4층, 연면적 714.7㎡ 규모다. 스타제국이 사무실 녹음실 안무실 합주실 등의 용도로 모든 층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정가는 37억5893만원이며 강제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티알아이테인먼트다. 시중은행이 설정한 19억6800만원의 근저당권이 선순위로 잡혀 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해당 물건은 소송을 통한 강제경매 사건이어서 경매가 쉽게 취하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홍대 상권이 확대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