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연기' 학생에게 대학졸업 때까지 전액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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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구 기자 ] 최근 북한과의 대립 국면에서 ‘전역 연기’를 택한 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주기로 한 대학이 있어 눈길을 끈다.
상명대는 영화영상학과 2학년 정승환씨(사진)에게 제대 후 복학하는 2학년 2학기부터 졸업 때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22사단 수색대대 병장으로 복무 중인 정씨는 지난 2013년 입대해 최근 제대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북측 지뢰 도발 등으로 인해 일촉즉발 긴장 상황이 이어지자 스스로 전역을 연기하고 부대에 남았다.
학교 측은 “정승환 학생은 제대가 며칠 안 남은 시점에서도 ‘나라가 위기인 만큼 동고동락한 병사들과 함께 조국을 끝까지 지킨다’는 신념으로 쉽지 않은 선택을 했다”며 “상명대가 ‘안보대학’을 표방하는 만큼 나라를 지키려한 작은 영웅을 학교도 지원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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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상명대는 영화영상학과 2학년 정승환씨(사진)에게 제대 후 복학하는 2학년 2학기부터 졸업 때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22사단 수색대대 병장으로 복무 중인 정씨는 지난 2013년 입대해 최근 제대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북측 지뢰 도발 등으로 인해 일촉즉발 긴장 상황이 이어지자 스스로 전역을 연기하고 부대에 남았다.
학교 측은 “정승환 학생은 제대가 며칠 안 남은 시점에서도 ‘나라가 위기인 만큼 동고동락한 병사들과 함께 조국을 끝까지 지킨다’는 신념으로 쉽지 않은 선택을 했다”며 “상명대가 ‘안보대학’을 표방하는 만큼 나라를 지키려한 작은 영웅을 학교도 지원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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