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혼조세를 나타났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6포인트(0.07%) 내린 16,643.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1포인트(0.06%) 오른 1,988.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2포인트(0.32%) 상승한 4,828.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하락 출발해 좁은 폭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장 막판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만 소폭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데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수 상승을 제한한 요인이 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발 우려로 시장에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많은 투자자가 시장을 이미 떠난 상황이라며 이날은 주식시장 거래가 비교적 조용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주목을 받은 가운데 이들은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 시장에 뚜렷한 신호를 보내지 못했다.



스탠리 피셔 미국 Fed 부의장은 9월 금리 인상 여부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그는 CNBC방송에 출연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시간이 남아 있다며 아직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지만,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경제 전망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월스트리트 저널(WSJ)과 만나 금융시장 변동성이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오히려 추가 완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잭슨홀 심포지엄에 참석해 CNBC와 만난 자리에서 현재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안 된다면서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이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일부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66달러(6.3%) 급등한 45.22달러에 마쳤다. 이는 지난 8월4일 이후 최고치다.



이번 주 유가는 11.8% 급등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업종이 2% 이상 강세를 보이며 업종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산업주와 소재주, 기술주가 상승한 반면 금융주와 헬스케어주는 하락했다.



종목별로도 정유업체인 쉐브론이 3.59%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7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 93.1에서 91.9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다.



세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당국이 적극적인 부양책을 실시한 데 따라 상하이종합지수는 4.82%의 급등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3.03% 상승해 5거래일 만에 19,000선을 회복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25일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 인하한 데에 이어 사흘 연속 1천억위안이 넘는 대규모 단기 유동성을 공급했다.



유럽의 경우 범 유럽지수인 스톡스 50 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국가별 등락은 엇갈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90%, 프랑스 CAC 40 지수도 0.36% 올랐다. 다만, 독일 DAX 30 지수는 0.17%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0.19% 하락한 26.05를 기록했다.


채현주기자 ch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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