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주말 전국 각지의 모델하우스엔 주택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인천 도화동에서 문을 연 첫 기업형 임대주택 ‘e편한세상 도화’ 모델하우스(왼쪽)와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에서 분양하는 ‘갈매역 아이파크’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제공
가을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주말 전국 각지의 모델하우스엔 주택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인천 도화동에서 문을 연 첫 기업형 임대주택 ‘e편한세상 도화’ 모델하우스(왼쪽)와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에서 분양하는 ‘갈매역 아이파크’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제공
가을 성수기를 맞아 9월 첫째 주인 이번주 전국 24개 단지에서 1만6898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번주 후반 모델하우스 문을 새로 여는 곳도 21곳에 달한다.

이번주 공급 물량 중 일반분양 아파트는 1만2262가구, 공공·민간임대 아파트는 4636가구다. 아이에스동서는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 들어서는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청약 접수를 9월2일부터 시작한다. 2개 블록으로 총 1017가구다. 김포도시철도 개발사업(2018년 완공 예정)이 완료되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가을 분양 대전' 개막…구리·김포 등 1만7000가구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구리갈매보금자리지구에서 공급하는 ‘구리갈매역 아이파크’도 2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84~110㎡ 중대형 주택형 1196가구 규모다. 경춘선 갈매역이 단지 앞에 있다. 단지 내에는 대규모 상업시설인 ‘아이파크 애비뉴’가 들어설 예정이다.

2일엔 또 국내 첫 기업형 임대주택(뉴 스테이)이 선보인다. 인천 도화지구에서 548가구가 청약에 들어간다.

GS건설이 경남 거제시 거제면에 공급하는 ‘거제오션파크자이’ 청약 접수는 3일부터 시작된다.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84~115㎡ 총 783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같은 날 대구 황금동과 세종시 2-1생활권에서 각각 782가구와 1631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모델하우스 개관도 이어진다. 대림산업은 서울 금호동 금호15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신금호’ 견본주택 문을 오는 4일 연다. 총 1330가구 중 2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