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년…미리 보는 인재포럼] 로봇·SW·융합…인류의 번영 책임질 '미래형 인재상'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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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포럼 2015 - 11월 3~5일
창의·미래예측·능력 중심…올해 인재포럼 키워드
사물인터넷 시대 코딩교육·고령인재 활용 전략 공유
창의·미래예측·능력 중심…올해 인재포럼 키워드
사물인터넷 시대 코딩교육·고령인재 활용 전략 공유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5’의 키워드는 창의·융합, 미래예측, 로봇과 소프트웨어, 청년 창업, 인성과 능력 중심의 사회 건설 등이다. 인재포럼에서는 시대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맞게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된다.
○기술 발달과 인간의 미래
우선 다가올 미래에 대해 기술 발달과 인구 변동의 관점에서 대응 방안이 제시된다. 21세기는 과학기술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B1세션에서 채드 에번스 미국 국가경쟁력위원회 부위원장은 ‘세계를 바꾸는 기술 리더십’을 주제로 그동안 첨단 기술 주도권을 가진 국가들이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국가별 인재개발 능력을 측정하는 세계인적자원경쟁력지수(GTICI)를 개발한 폴 에번스 프랑스 인시아드(INSEAD·유럽경영대학원 ) 명예교수는 다양한 인재 유치방안에서 세계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와 브라질 등의 국가경영전략을 소개한다.
D1세션에서는 한국계 로봇학자인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로봇의 발전으로 바뀌게 될 미래 일자리에 대해 예측한다. 또 세계 70억명 인구를 먹여살리느라 고갈된 자원으로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한 책 ‘인구쇼크’의 저자인 앨런 와이즈먼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유지하기 위한 비법이 무엇인지 소개한다.
세계적 인구통계학자인 마이클 타이털바움 하버드대 로스쿨 선임연구원이 연사로 나서는 D4세션(이공계 인재잡기 경쟁)과 연계해 들으면 곧 닥칠 미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2세션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자동차 등 소프트웨어(SW)의 발달로 사회 각 분야에서 이뤄지는 급격한 변화를 짚어보고 IoT 시대에 필요한 코딩교육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게임과 교육을 접목한 온라인 교육기업 인스티튜트오브플레이의 로버트 게호섬 최고경영자(CEO)는 특별세션3에서 디지털 기술 발달이 학습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한다.
성 연령 인종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은 특별세션2(기업의 미래성장, 여성인력에 달렸다)와 C3세션(다문화시대의 인적자원개발을 통한 국가전략), C4세션(고령화 시대의 평생학습)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를 위해 활동해온 비정부기구(NGO) 캐털리스트의 데버러 길리스 회장은 여성인력을 활용하는 기업이 남성 위주의 기업에 비해 생산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C2세션(통일한국시대의 직업교육훈련)은 탈북자뿐 아니라 가까운 미래로 예상되는 통일에 대비해 북한 주민을 위한 교육훈련 방향을 제시한다.
○교육혁신 방안도 논의
이번 인재포럼에서는 정보기술(IT)의 발달이 교육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살펴보는 세션도 마련돼 있다. 특별세션3(디지털 기술발달과 스마트학습 변화방향)에서는 21세기 IT 발달이 사회와 학습자, 교육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 학습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 A4세션(대학수업을 혁신하라)에서는 온라인공개강좌(MOOC) 등이 대학 교육에 미칠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살펴보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 교육의 혁신 방향도 논의한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를 제작한 조지 루카스 감독이 전 재산을 환원해 설립한 조지루카스교육재단의 밀턴 첸 이사장은 D4세션(학교를 살리는 6가지 처방)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공교육 개혁방향을 자문했던 경험을 소개한다. A1세션(실천·체험 중심의 인성교육)과 A2세션(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배우는 도제교육)은 꿈과 끼를 살려 성적보다는 능력 중심으로 아이들의 인성과 직무능력을 개발하는 교육혁신을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기술 발달과 인간의 미래
우선 다가올 미래에 대해 기술 발달과 인구 변동의 관점에서 대응 방안이 제시된다. 21세기는 과학기술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B1세션에서 채드 에번스 미국 국가경쟁력위원회 부위원장은 ‘세계를 바꾸는 기술 리더십’을 주제로 그동안 첨단 기술 주도권을 가진 국가들이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국가별 인재개발 능력을 측정하는 세계인적자원경쟁력지수(GTICI)를 개발한 폴 에번스 프랑스 인시아드(INSEAD·유럽경영대학원 ) 명예교수는 다양한 인재 유치방안에서 세계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와 브라질 등의 국가경영전략을 소개한다.
D1세션에서는 한국계 로봇학자인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로봇의 발전으로 바뀌게 될 미래 일자리에 대해 예측한다. 또 세계 70억명 인구를 먹여살리느라 고갈된 자원으로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한 책 ‘인구쇼크’의 저자인 앨런 와이즈먼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유지하기 위한 비법이 무엇인지 소개한다.
세계적 인구통계학자인 마이클 타이털바움 하버드대 로스쿨 선임연구원이 연사로 나서는 D4세션(이공계 인재잡기 경쟁)과 연계해 들으면 곧 닥칠 미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2세션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자동차 등 소프트웨어(SW)의 발달로 사회 각 분야에서 이뤄지는 급격한 변화를 짚어보고 IoT 시대에 필요한 코딩교육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게임과 교육을 접목한 온라인 교육기업 인스티튜트오브플레이의 로버트 게호섬 최고경영자(CEO)는 특별세션3에서 디지털 기술 발달이 학습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한다.
성 연령 인종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은 특별세션2(기업의 미래성장, 여성인력에 달렸다)와 C3세션(다문화시대의 인적자원개발을 통한 국가전략), C4세션(고령화 시대의 평생학습)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를 위해 활동해온 비정부기구(NGO) 캐털리스트의 데버러 길리스 회장은 여성인력을 활용하는 기업이 남성 위주의 기업에 비해 생산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C2세션(통일한국시대의 직업교육훈련)은 탈북자뿐 아니라 가까운 미래로 예상되는 통일에 대비해 북한 주민을 위한 교육훈련 방향을 제시한다.
○교육혁신 방안도 논의
이번 인재포럼에서는 정보기술(IT)의 발달이 교육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살펴보는 세션도 마련돼 있다. 특별세션3(디지털 기술발달과 스마트학습 변화방향)에서는 21세기 IT 발달이 사회와 학습자, 교육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 학습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 A4세션(대학수업을 혁신하라)에서는 온라인공개강좌(MOOC) 등이 대학 교육에 미칠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살펴보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 교육의 혁신 방향도 논의한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를 제작한 조지 루카스 감독이 전 재산을 환원해 설립한 조지루카스교육재단의 밀턴 첸 이사장은 D4세션(학교를 살리는 6가지 처방)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공교육 개혁방향을 자문했던 경험을 소개한다. A1세션(실천·체험 중심의 인성교육)과 A2세션(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배우는 도제교육)은 꿈과 끼를 살려 성적보다는 능력 중심으로 아이들의 인성과 직무능력을 개발하는 교육혁신을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