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열풍…7월 신설법인 9000개 육박 '사상 최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지원·부동산 기대감 작용
제조업 최다…도소매·건설 순
제조업 최다…도소매·건설 순
![창업 열풍…7월 신설법인 9000개 육박 '사상 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508/AA.10451163.1.jpg)
중소기업청은 30일 지난 7월 전국에서 8936개의 법인이 신설됐다고 발표했다. 작년 같은 기간 8129개에 비해 9.9% 늘었다. 전달(8778개)에 이어 두 달 연속 법인 설립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2056개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23%였다. 도소매업(1899개) 건설업(964개) 부동산임대업(948개)이 뒤를 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부동산임대업(47.4%)과 건설업(31.3%)이 가장 많이 늘었다.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중기청은 분석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3365개로 가장 많이 창업했다. 이어 50대(2400개) 30대(1939개) 60대(709개) 순이었다. 30세 미만이 창업한 법인은 516개로 작년 7월보다 30%나 늘었다. 40~60대가 많이 창업한 업종은 제조, 도소매, 부동산임대업 순이었다. 30대는 도소매, 제조, 영상정보서비스업에 많이 뛰어들었다. 30세 미만은 도소매, 제조, 영상정보서비스 순으로 창업이 많았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