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1일 이노션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9%, 11%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순이익은 8% 감소했다"며 "상반기 실적에 대한 의미있는 평균 추정치(컨센서스)가 없는 상태에서 주가에 어떤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전면 교체 신차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가능성이 크다"며 "자회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 홀딩스가 미국 호라이즌 미디어와 조인트벤처(JV)인 캔버스 월드와이드를 설립, 2016년부너 연간 매출 480억원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