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카엘은 1일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2상 임상 시험을 위한 첫 환자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젬백스&카엘은 ‘GV1001’의 성호르몬 조절 효과를 통한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치료효과로 지난해 12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이번 임상은 이날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동국대 병원(경주), 연세대 병원, 중앙대 병원, 계명대 병원, 을지 병원, 인제대 병원을 비롯한 총 8개 임상센터에서 152명 환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 책임자인 이경섭 동국대 교수는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시험이 성공할 경우 매일 복용해야 하는 기존 치료제에 비해 ‘GV1001’은 부작용이 적고, 한달에 한번 또는 두번 투여로 편리성, 순응도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전립성비대증 치료제가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약물 요법과 레이저 시술을 포함한 수술적 치료 등이 있다. 하지만 질병의 치료뿐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향후 시장에서는 새로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에 대한 수요 더욱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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