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한국도요타 등 수입차업체 및 딜러업체가 하반기에 최대 1000여명을 채용한다.

수입차업체와 공식 딜러업체 36개사는 오는 1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함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고졸, 대졸자 등을 대상으로 ‘2015 수입차 채용 박람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영업, 애프터서비스(AS), 기획·마케팅, 일반 사무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종을 소개하고 채용을 진행할 방침이다.

벤츠코리아는 하반기에 대졸자를 대상으로 일반 사무직과 기획·마케팅 인턴, 경력 계약직 사원을 모집한다. 인턴은 월 120만원을 받는다. 한국도요타는 기획·마케팅 부문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2700여명이 재직 중인 BMW 공식 딜러연합은 학력에 상관없이 영업·AS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정규직 사원을 뽑는다. 근무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이다. 미니 공식 딜러연합도 학력과 무관하게 영업, AS 부문 정규직을 채용한다. 국산차와 수입차 영업 경력자는 채용 때 우대한다.

벤츠 공식 딜러인 더클래스 효성은 고졸 이상 최소 3~5년 경력자를 대상으로 영업 정규직을 뽑는다. 또 다른 벤츠 공식 딜러인 한성자동차는 영업, 기획·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자를 뽑는다. 영업직은 학력과 관계없지만 기획·마케팅 경력직은 대졸 이상 학력자만 지원할 수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