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15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어 사업주와 근로자, 우수 기술인, 직업훈련기관 대표 및 교원, 인적 자원 개발 종사자 등 6개 분야 유공자 97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1975년 아시아 최초로 국제기능올림픽 시계부문 금메달을 수상한 시계명장 최창묵 탑타임 대표(60·사진)가 받았다. 사단법인 대한민국명장회 회장직도 맡고 있는 최 명장은 시계산업에 몸담아온 44년간 시계용 테스터기 특허 취득 및 시계 방진장치 개발 등에 힘써왔으며, 특성화고 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후학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동탑산업훈장은 근로자의 능력 향상을 통해 업무 경쟁력을 높인 허남균 (주)하스테크 대표(68)가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성천모 삼성전기 수석연구원(51), 석탑산업훈장은 김윤세 한국능력개발원 대표(57)가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들 4명이 훈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포장(7명), 대통령 표창(10명), 국무총리 표창(21명), 고용부 장관 표창(55명) 등이 수여됐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