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분기 경제성장률 7.0%…전망치 크게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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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 7.5%보다 낮은 7.0%를 기록했다고 인도 통계청이 31일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성장 전망치인 7.4%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로이터 통신은 2분기 성장률이 예상에 못 미치면서 금리 인하 압박이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재계 일각에서는 인도중앙은행(RBI)에 현재 7.25%인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경제 개혁 정책이 난항을 겪으면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모디 총리는 30일 라디오 연설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을 위해 농지 취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토지수용 행정명령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정책은 그동 안 농민과 상원을 장악한 야당의 반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모디 총리는 대신 주별로 다양한 부가가치세 체계를 단일한 상품·서비스세(GST)로 통합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로이터 통신은 2분기 성장률이 예상에 못 미치면서 금리 인하 압박이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재계 일각에서는 인도중앙은행(RBI)에 현재 7.25%인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경제 개혁 정책이 난항을 겪으면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모디 총리는 30일 라디오 연설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을 위해 농지 취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토지수용 행정명령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정책은 그동 안 농민과 상원을 장악한 야당의 반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모디 총리는 대신 주별로 다양한 부가가치세 체계를 단일한 상품·서비스세(GST)로 통합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