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국내 최대' KEB하나은행 오늘 출범…국제유가 8.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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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기준으로 국내 최대 '메가뱅크'인 KEB하나은행이 오늘(1일) 출범한다. KEB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기준(연결) 자산규모가 299조원으로 신한(273조원), 국민(282조), 우리(287조원) 은행을 제친 업계 1위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올해 산유량이 줄었다는 소식에 8% 이상 급등했다.
◆ 하나·외환 합친 '메가뱅크' KEB하나은행 공식 출범
KEB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옛 외환은행 본사)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외환 통합은행 출범식을 연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을 선언한 지 1년2개월 만에 한 몸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 뉴욕증시 美 금리인상 우려 재부각…다우 0.69% 하락 마감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98포인트(0.69%) 내린 1만6528.0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월간 기준 6% 이상 하락하며 3여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69포인트(0.84%) 떨어진 1972.18에, 나스닥 지수는 51.81포인트(1.07%) 하락한 4776.51로 장을 마감했다.
◆ 국제유가, 미국 산유량 감소에 급등…WTI 8.8%↑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98달러(8.8%) 급등한 배럴당 49.2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21일 이후 최고치다. 8월 한달간 4.4% 올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올해 산유량이 줄었다는 소식 덕분에 크게 올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월간 생산량 보고서에서 미국의 산유량이 지난 5월 하루 940만 배럴에서 6월에는 929만6000배럴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 박 대통령, 내일 방중…시진핑과 6번째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중국을 방문해 같은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임기 반환점을 돈 이후 '국정 2기'를 맞아 첫 해외출장이자 집권 3년차 하반기 정상외교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면담을 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양국간 실질협력에 대해 협의한다.
◆ 유능한 공무원, 삼성·현대차 근무한다…대기업 파견금지 풀기로
내년부터 중앙부처의 최우수 공무원들이 삼성 현대자동차 등 민간 대기업에 파견돼 최장 2년간 근무할 수 있다. 유능한 공무원들이 민간 대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 규제 개혁과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인사혁신처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대기업과의 인사교류를 막아온 공무원 민간근무휴직제를 대폭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중소기업으로 제한했던 현행 인사교류 제도를 바꿔 내년부터 대기업에도 개방하겠다는 것이다.
◆ 대기업 CFO들이 본 환율..."연말까지 1160~1200원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 36곳의 최고재무책임자(CFO) 10명 중 7명은 올 하반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달러당 1160~1200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이 31일 전자 자동차 철강 조선 유화 항공업종 대표기업 36곳의 CFO를 대상으로 하반기 원·달러 환율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1%가 ‘1160~1180원’, 30.6%가 ‘1180~1200원’이라고 답했다.
◆ 금감원, "주택대출 과당경쟁 말라"…시중은행에 경고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실적 경쟁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5일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9개 시중은행 부행장을 불러 주택대출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1일 17개 은행 여신담당 부행장을 불러 가계대출 증가 추세에 대해 우려 입장을 표명한 데 이어 금감원이 나서 좀 더 명확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 내일부터 100만원 이상이면 'ATM 30분 지연인출' 적용
오는 2일부터 계좌에 입금된 뒤 30분간 자동화기기(CD/ATM)에서 찾을 수 없도록 막는 '30분 지연 인출제' 적용 기준액이 30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낮아진다. 보이스피싱에 따른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금융권의 추가 조치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과 농수산림협동조합, 증권사, 우체국은 2일부터 자동화기기 30분 지연인출제의 기준금액을 300만원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낮춘다. 아울러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이체도 같은 기준으로 제한된다.
◆ 한국,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2.2명…OECD 최하위권
인구 규모와 비교한 한국의 의사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최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보건복지부와 OECD '건강 통계 2015'(Health Data 2015)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국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2명이었다. OECD 평균은 3.3명으로 한국은 OECD 평균보다 1.1명 적었다. 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는 멕시코 및 폴란드와는 같고, 터키(1.8명)와 칠레(1.9명)를 제외하고는 가장 적었다.
◆ 강원영동·남부·경북동해안 흐리고 비…낮 23∼29도
1일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로 전날보다 낮아 비교적 선선하겠다.
정형석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올해 산유량이 줄었다는 소식에 8% 이상 급등했다.
◆ 하나·외환 합친 '메가뱅크' KEB하나은행 공식 출범
KEB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옛 외환은행 본사)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외환 통합은행 출범식을 연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을 선언한 지 1년2개월 만에 한 몸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 뉴욕증시 美 금리인상 우려 재부각…다우 0.69% 하락 마감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98포인트(0.69%) 내린 1만6528.0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월간 기준 6% 이상 하락하며 3여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69포인트(0.84%) 떨어진 1972.18에, 나스닥 지수는 51.81포인트(1.07%) 하락한 4776.51로 장을 마감했다.
◆ 국제유가, 미국 산유량 감소에 급등…WTI 8.8%↑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98달러(8.8%) 급등한 배럴당 49.2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21일 이후 최고치다. 8월 한달간 4.4% 올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올해 산유량이 줄었다는 소식 덕분에 크게 올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월간 생산량 보고서에서 미국의 산유량이 지난 5월 하루 940만 배럴에서 6월에는 929만6000배럴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 박 대통령, 내일 방중…시진핑과 6번째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중국을 방문해 같은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임기 반환점을 돈 이후 '국정 2기'를 맞아 첫 해외출장이자 집권 3년차 하반기 정상외교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면담을 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양국간 실질협력에 대해 협의한다.
◆ 유능한 공무원, 삼성·현대차 근무한다…대기업 파견금지 풀기로
내년부터 중앙부처의 최우수 공무원들이 삼성 현대자동차 등 민간 대기업에 파견돼 최장 2년간 근무할 수 있다. 유능한 공무원들이 민간 대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 규제 개혁과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인사혁신처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대기업과의 인사교류를 막아온 공무원 민간근무휴직제를 대폭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중소기업으로 제한했던 현행 인사교류 제도를 바꿔 내년부터 대기업에도 개방하겠다는 것이다.
◆ 대기업 CFO들이 본 환율..."연말까지 1160~1200원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 36곳의 최고재무책임자(CFO) 10명 중 7명은 올 하반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달러당 1160~1200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이 31일 전자 자동차 철강 조선 유화 항공업종 대표기업 36곳의 CFO를 대상으로 하반기 원·달러 환율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1%가 ‘1160~1180원’, 30.6%가 ‘1180~1200원’이라고 답했다.
◆ 금감원, "주택대출 과당경쟁 말라"…시중은행에 경고
금융감독원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실적 경쟁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5일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9개 시중은행 부행장을 불러 주택대출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1일 17개 은행 여신담당 부행장을 불러 가계대출 증가 추세에 대해 우려 입장을 표명한 데 이어 금감원이 나서 좀 더 명확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 내일부터 100만원 이상이면 'ATM 30분 지연인출' 적용
오는 2일부터 계좌에 입금된 뒤 30분간 자동화기기(CD/ATM)에서 찾을 수 없도록 막는 '30분 지연 인출제' 적용 기준액이 30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낮아진다. 보이스피싱에 따른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금융권의 추가 조치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과 농수산림협동조합, 증권사, 우체국은 2일부터 자동화기기 30분 지연인출제의 기준금액을 300만원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낮춘다. 아울러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이체도 같은 기준으로 제한된다.
◆ 한국,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2.2명…OECD 최하위권
인구 규모와 비교한 한국의 의사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최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보건복지부와 OECD '건강 통계 2015'(Health Data 2015)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국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2명이었다. OECD 평균은 3.3명으로 한국은 OECD 평균보다 1.1명 적었다. 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는 멕시코 및 폴란드와는 같고, 터키(1.8명)와 칠레(1.9명)를 제외하고는 가장 적었다.
◆ 강원영동·남부·경북동해안 흐리고 비…낮 23∼29도
1일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로 전날보다 낮아 비교적 선선하겠다.
정형석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