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일 오전 9시9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2600원(4.82%) 오른 5만65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전날 장 마감 후 유럽소재 선사로부터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2척, LEG(액화에틸렌가스)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1665억원 규모로, 최근매출액 대비 4.2%에 달한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7월까지 수주누계액이 6억8000만달러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8월 수주는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후판 등 원자재가격 하락 및 충당금 적립 등으로 하반기 실적도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