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 Mobile]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 앞두고 주목받는 PC 원격제어 SW '리모트콜'
각종 정보기술(IT) 시스템을 직접 구축할 필요 없이 인터넷에 접속해 편리하게 이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오는 28일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이용을 촉진하는 발전법(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관련 수요 확대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가 크다.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하면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저렴하면서도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원격지원·제어 소프트웨어(SW)업체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법 시행에 맞춰 클라우드 원격지원 제품인 ‘리모트콜’ 대상 이벤트를 마련했다.

PC 원격 지원 솔루션인 리모트콜은 상담 직원이 직접 사용자의 PC 화면을 보고 제어하는 원격 지원 소프트웨어다. 전화로 평균 17분이 걸리던 고객 지원 시간을 5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장비를 원격 지원하는 ‘리모트콜 모바일팩’,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현장에서 사물까지 원격 지원하는 ‘리모트콜 비주얼팩’으로 모바일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시대까지 아우르는 첨단고객지원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2001년 출시된 리모트콜은 처음부터 클라우드 기반 원격지원 방식을 채택했다. 클라우드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전부터 서비스의 확장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이 같은 방식을 적용했다. 지난 15년간의 클라우드 원격지원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25개국, 6000여개 기업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세계 15곳에 중계센터를 갖추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최근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가 초고속 인터넷 고객 지원 서비스를 위해 리모트콜을 채택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2015 상반기 한경 소비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알서포트는 2009년부터 NTT도코모와 제휴를 맺고 스마트폰 안심 원격 서포트, 스마트 데이터링크 모비즌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2012년엔 NTT도코모로부터 15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고 작년엔 조인트 벤처 ‘모비도어즈’를 설립했다.

알서포트는 보다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0월까지 리모트콜을 새롭게 구매할 때 가격을 할인해 줄 계획이다. 24인치 모니터, 커피머신 등 다양한 상품도 준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상담만으로도 정확히 처방을 내리는 ‘명의’처럼 리모트콜은 15년간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떤 기업이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 시행을 계기로 마련한 이벤트를 통해 리모트콜을 보다 많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모트콜 공식 사이트(www.remotecal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