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2개 상임위원회는 2일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끝냈다. 산업위 76명, 보건복지위 16명 등 92명 규모다. 특히 산업위를 중심으로 기업인 출석이 많았지만, 경영권 분쟁 문제로 관심을 모 았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산업위는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 국내 조선 3사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소셜커머스 업체의 판매수수료와 온라인 전자상거래 문제를 질의하기 위해 박은상 위메프 대표, 김범석 쿠팡 대표,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등 기업인 44명을 국감에 출석시키기로 했다. 보건복지위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해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