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SBS에 대해 한국과 중국 방송 공동제작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한중 FTA의 조기 발효 가능성이 높아졌고, 미디어 산업 역시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프로그램의 수입과 방영 등을 제한하는 중국 내 규제 위험(리스크)이 크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런닝맨 시즌3가 방영을 시작하면서 잠시 주춤했던 공동제작에 대한 기대감은 빠르게 커질 수 있다"며 "런닝맨 시즌2 관련 수익 역시 하반기에 걸쳐 인식,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 한 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