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제주도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해남선적 낚시어선 '돌고래호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해남군은 6일 오전 박철환 군수를 본부장으로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송지면 갈두항에 현장 지원본부를 설치했다. 모든 직원은 비상 근무 중이다.

군은 사망자 시신이 사고 현장과 가장 가까운 해남으로 이송됨에 따라 장례식장 7곳과 이송 차량을 준비했다.해남읍 다목적체육관에는 유가족 대기소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8명으로 확인됐으며 4명은 해남병원, 2명은 우리병원, 2명은 우석병원에 안치됐다. 군은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유가족들과 장례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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