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기흥역세권 마지막 분양…교통여건 뛰어나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에 조성되는 3200여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마지막 단추를 끼운다.

피데스피엠씨와 대우건설은 기흥역세권지구 3-3블록에서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기흥역세권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단지로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의 완성작이다.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는 기흥역세권지구에 이미 분양된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723가구),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1498가구)와 함께 대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결합된 복합단지다. 아파트 768가구(전용 73~149㎡)와 오피스텔 226실(전용 59~84㎡)이다. 아파트는 123㎡ 2가구, 124㎡ 2가구, 149㎡ 4가구 등 총 8가구를 펜트하우스로 조성한다. 오피스텔은 최근 소형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파텔로 꾸민다.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의 가장 큰 장점은 잘 갖춰진 교통망이다. 분당선과 에버라인(용인 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에버라인 강남대역도 가까이 있다.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인 구성역에서 환승해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수원신갈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고 42번 국도와 32번 국도 등을 거쳐 서울 및 전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서울 삼성역과 경기 화성 동탄을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개통하면 교통 여건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주변에 녹지가 많아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교육환경이 좋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남쪽으로 남부CC가 있고 북쪽으로는 수원CC가 있어 개방감이 탁월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쇼핑몰과 대형마트도 단지와 가까운 곳에 들어선다.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 문화시설도 풍부하다.

분당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사이에 있는 기흥역세권지구는 최근 청약 열기가 뜨거운 광교, 동탄, 판교 등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입지 및 미래가치를 지녔는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흥역세권지구는 3.3㎡당 분양가가 1100만원대로 1300만원에 육박하는 동탄2신도시와 1600만원대인 광교신도시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기흥역세권지구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5100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1148실 등 총 6248가구 규모의 주거복합타운으로 조성된다. 교통·문화·교육 등 기존 주거여건이 우수한 데다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용인 최고의 주거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흥역세권지구는 용인에서 ‘서울의 도곡동’이나 ‘분당의 정자동’으로 불릴 만큼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는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843에 있다. 1899-8082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