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주택, 수도권·부산 등서 4곳·3665가구 분양
[ 김하나 기자 ] '펜테리움' 아파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금강주택이 하반기 수도권과 부산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4곳, 37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금강주택은 1982년 창사한 30여년이 넘게 주택 공급에 나섰던 내실 있는 중견 건설사다. 2015년 시공능력평가 71위로 지난해보다 5위가 오른 성장폭도 뚜렷하다. 실제로 분양하는 아파트들마다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분양마감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1차는 전 타입 순위 내 마감하며 단기간에 완판됐다.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 분양했던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역시 청약 순위 내 마감한 것에 이어 2개월만에 완판됐다.

올해도 분위기는 그대로 이어졌다. 지난 4월 동탄2신도시 최초의 민간임대 아파트인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도 88.6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지난 7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는 196가구 모집에 2만7707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 141.4대 1로 동탄2신도시 최고 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산지역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으로 아파트 공급에 나선 금강주택의 텃밭이다. 이미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아파트를 공급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해 9월 부산진구에서 분양한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스퀘어는 511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8878명이 지원하며 평균 17.37대1의 높은 경쟁률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연내 금강주택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곳은 총 4곳이다. 우선 9월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B-1블록에서는 9월경 최초의 민간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규모는 지하1층~지상25층 전용면적 74~84㎡, 총 658가구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조감도)의 인기에 이어 A-46블록에서 10월 네번째 금강펜테리움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0층, 전용면적 74~84㎡, 총 1195가구의 대단지로 100%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4차 분양으로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에서는 3200여 가구의 금강펜테리움 브랜드타운을 완성할 계획이다.

연내에는 화성 송산그린시티의 동측 EAB7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0층, 전용면적 84㎡ 단일형으로 구성된 692가구의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1차와 2차 모두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A2블록에서 최고층 20층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으로 구성된 1120가구 규모의 ‘부산 명지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Ⅲ’가 공급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