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는 "쌍용차는 최근까지의 교섭에서도 '기약 없는 선별 복직'만을 얘기하고 있다"며 "해고자 복직과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에 대해 진정성 있는 안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범대위는 "지금 쌍용차는 티볼리가 대박이 나 차가 없어 팔지 못하고, 혼류생산으로 신규인력이 필요해 해고자들을 모두 복직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해고자들을 모두 복직시키고 손배 가압류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쌍용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주도하는 티볼리의 판매 호조로 8월 내수 7517대, 수출 3254대 등 총 1만771대를 팔아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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