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하는 정몽규 "남북축구 교류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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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일 EAFF집행위 참석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53·현대산업개발 회장·사진)이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집행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한다. 정 회장은 이 기간 북한축구협회와 남북 축구 교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7일 “정 회장이 EAFF 집행위원회 참석과는 별도로 북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만난다”며 “이번 만남에서 ‘통일 축구’ 등 남북 축구 교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이 진행하던 통일 축구는 1990년 10월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처음 열렸으며 2005년 8월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경기 이후 10년 동안 열리지 못했다. 축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남북 축구 교류 사업을 추진해왔고, 최근 남북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EAFF 집행위원회를 기회로 대화를 시작하기로 했다.
통일 축구 재개에 합의하면 남자 대표팀보다 여자 대표팀 및 유소년 대표팀 간 교류가 우선 진행될 전망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7일 “정 회장이 EAFF 집행위원회 참석과는 별도로 북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만난다”며 “이번 만남에서 ‘통일 축구’ 등 남북 축구 교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이 진행하던 통일 축구는 1990년 10월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처음 열렸으며 2005년 8월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경기 이후 10년 동안 열리지 못했다. 축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남북 축구 교류 사업을 추진해왔고, 최근 남북 해빙 무드가 조성되면서 EAFF 집행위원회를 기회로 대화를 시작하기로 했다.
통일 축구 재개에 합의하면 남자 대표팀보다 여자 대표팀 및 유소년 대표팀 간 교류가 우선 진행될 전망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