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무슬림 먹는 바나나맛 우유 말레이시아 수출
빙그레가 할랄 인증을 받은 ‘바나나맛 우유’(사진)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의 할랄 인증을 받은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14t이 오는 12일 부산항을 통해 수출된다고 7일 밝혔다. 수출액은 약 3만달러다.

빙그레는 올해 3월 할랄 인증을 받은 뒤 말레이시아 정부와 검역 및 위생에 관해 협의해왔다. 빙그레는 첫 수출품의 판매 추이를 보고 추가 물량을 조절키로 했다. 올해 예상 수출물량은 50t으로 금액으로는 12만달러어치다. 빙그레와 함께 할랄 인증을 받은 서울우유도 조만간 유제품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