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장급 업무에 첫 여성 공무원
기획재정부는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기획단 부단장에 김경희 재산세제과장(사진)을 임명했다고 7일 발표했다. 기재부 국장급 업무를 여성 공무원이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고시 37회 출신인 김 부단장은 1994년 공직에 입문해 조세특례제도과장, 조세분석과장, 소득세제과장 등 세제실 내 주요 보직을 거친 세제 전문가다. 2008년 기재부 내 첫 여성 과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번에도 국장급 업무를 맡는 첫 여성 공무원이 됐다.

김 부단장이 속한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기획단은 역외소득 자진신고 유도, 제도 홍보 등 역외 탈세를 막는 전담 조직이다. 기획단 단장은 문창용 세제실장이 겸임한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