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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체육단체 통합 앞장선다… 이 달중 통합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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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도청 브리핑룸서 "경기도 체육단체 통합 계획" 발표
    ●남경필 지사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제적 통합 사례 만들 것"
    경기도체육회(좌측 심볼)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이달중 경기도청과 3자 합의를 거쳐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통합 작업을 본격화 한다./ 사진= 한경DB.
    경기도체육회(좌측 심볼)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이달중 경기도청과 3자 합의를 거쳐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통합 작업을 본격화 한다./ 사진= 한경DB.
    [유정우 기자] 경기도가 체육단체 통합에 첫 발을 내딛었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9일 도청내 브리핑룸에서 이진찬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강병국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체육단체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

    모두 발언에 나선 이진찬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양 단체(체육회, 생활체육회) 모두 전문체육의 저변 약화와 은퇴선수 일자리 제공의 한계, 재정 운영의 비효율성 등에 대해 많은 고민을 거듭해 왔다기 때문에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란 란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달(9월)중 경기도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체육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생활체육회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경기도는 이달 내로 도 공무원 1명과 경기도체육회 추천인사 3명, 경기도 생활체육회 추천인사 3명 등 모두 7명으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적인 통합 작업에 들어간다. 통합추진위원회는 통합체육회의 명칭과 정관 제정 및 사업인가 등 법적절차를 거쳐 통합체육회출범의 중책을 맡게됐다

    또한 경기도는 통합추진위원회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단도 구성한다. 통합추진위원회 지원단은 이창수 경기도 체육과장을 단장으로 체육과 담당 팀장 2명, 경기도 체육회와 경기도 생활체육회 사무처 직원 각 2명 등 7명으로 구성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번 통합작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 체육인들의 혜안을 모아달라"며 "체육웅도인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앞선 스포츠, 체육 행정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통합 작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발표는 이미 통합 법령이 국회를 통과, 개정이 확정된 상황에서 경기도가 자체적인 체육단체 통합 실천안을 담아 공표함으로써 선제적으로 실행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이번 발표가 31개 시,군이 포함된 도단위 실행 계획인데다 각 지자체와 양 체육단체가 자발적으로 통합체육회 발족 시행안을 발표한 전국 첫 사례란 점 등으로 볼 때 정부 방침과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 추이를 살피고 있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체육회 통합' 작업에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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