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보도…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 주목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자사 공장 근로자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정년(60세) 퇴직 후 65세까지 현역 시절과 같은 수준의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9일 보도했다.

도요타 사측은 이 같은 제도를 내년 1월 도입하는데 노조와 합의했다.

도요타는 일본내 공장의 연간 300만 대 생산 역량을 유지하는 측면과 함께 저출산·고령화로 향후 인재 확보의 어려움이 가중할 것임을 감안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일본의 선도적 기업인 도요타의 이 같은 실험은 정년 퇴직후 재고용시 급여를 줄이는 것이 일반적인 일본 재계의 관행에 일정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