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17일 국감 증인으로 출석

롯데그룹 관계자 "신동빈 회장, 국감 증인 출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오는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한경닷컴 DB)

롯데그룹은 10일 신 회장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과 관련해 "성실하게 준비해 국회 출석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무위는 이날 신 회장과 함께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에 롯데그룹에서는 신 회장과 황 사장이 함께 국감에 출석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설 것"이라며 "국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성실히 준비, 답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2012년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형제간 경영권 분쟁으로 롯데에 대한 여론이 악화돼 신 회장이 국감 출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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