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도 디자인 시대"…시몬스, 색다른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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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에 다양한 색깔 입혀
식물성 소재 원단 사용
식물성 소재 원단 사용
“침대 매트리스에도 디자인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신제품 N32로 디자인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국내 2위 매트리스 전문업체 시몬스의 안정호 대표(사진)는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제품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시몬스가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1992년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안 대표는 “침대가 단순히 잠을 자는 곳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N32 출시를 계기로 디자인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32는 디자인에 따라 7가지 스타일로 구분된다. 매트리스 옆면엔 주황, 보라 등 다양한 라인을 넣었다. 식물성 소재인 리넨 자가드원단도 사용해 산뜻한 감촉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안 대표가 기획부터 개발, 디자인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지휘했다.
기존 침대 시장에선 눈에 보이는 프레임의 디자인만 중시됐다. 하지만 이젠 매트리스의 디자인까지 다양해져야 한다는 게 시몬스 측 주장이다. 박병준 이사는 “최근엔 매트리스에 커버를 씌우지 않아도 윗부분을 지퍼로 분리할 수 있어 간편하게 세탁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커버 없이 그냥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 매트리스 디자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이 부각되면서 이 제품은 이례적으로 DDP에서 11~13일 열리는 ‘어포더블 아트페어’에 전시된다.
시몬스만의 포켓스프링이 아닌 오픈스프링으로 생산한 첫 제품이기도 하다. 포켓스프링은 부직포로 스프링을 하나하나 감싸 제작된다. 반면 오픈스프링은 싸여 있지 않고 서로 연결이 돼 있다. 김성준 전략기획실장은 “고객들이 수면 습관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스프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스프링에도 변화를 시도했다”고 강조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국내 2위 매트리스 전문업체 시몬스의 안정호 대표(사진)는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제품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시몬스가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1992년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안 대표는 “침대가 단순히 잠을 자는 곳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N32 출시를 계기로 디자인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32는 디자인에 따라 7가지 스타일로 구분된다. 매트리스 옆면엔 주황, 보라 등 다양한 라인을 넣었다. 식물성 소재인 리넨 자가드원단도 사용해 산뜻한 감촉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안 대표가 기획부터 개발, 디자인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지휘했다.
기존 침대 시장에선 눈에 보이는 프레임의 디자인만 중시됐다. 하지만 이젠 매트리스의 디자인까지 다양해져야 한다는 게 시몬스 측 주장이다. 박병준 이사는 “최근엔 매트리스에 커버를 씌우지 않아도 윗부분을 지퍼로 분리할 수 있어 간편하게 세탁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커버 없이 그냥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 매트리스 디자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이 부각되면서 이 제품은 이례적으로 DDP에서 11~13일 열리는 ‘어포더블 아트페어’에 전시된다.
시몬스만의 포켓스프링이 아닌 오픈스프링으로 생산한 첫 제품이기도 하다. 포켓스프링은 부직포로 스프링을 하나하나 감싸 제작된다. 반면 오픈스프링은 싸여 있지 않고 서로 연결이 돼 있다. 김성준 전략기획실장은 “고객들이 수면 습관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스프링을 체험할 수 있도록 스프링에도 변화를 시도했다”고 강조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